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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쇼퍼드리븐 다 잡았다”…롤스로이스 SUV ‘컬리넌’ 부분변경 베일 벗어

“오너·쇼퍼드리븐 다 잡았다”…롤스로이스 SUV ‘컬리넌’ 부분변경 베일 벗어

기사승인 2024. 10. 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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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컬리넌 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공개…6년만
과감한 표현력과 아날로그·디지털 조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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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 사디 롤스로이스 제품 총괄 매니저가 1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컬리넌 시리즈 런칭행사에서 차량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김정규 기자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의미있는 변화를 거친 컬리넌 시리즈II는 한국 고객들에게 우아함과 독보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롤스로이스는 1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컬리넌 시리즈 II' 및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 런칭 행사를 열었다. 캔자 사디 롤스로이스 매니저는 "컬리넌은 지난 2018년에 처음 공개가 된 이후 지난 6년간 엄청난 성공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특히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컬리넌 시리즈 II에 대해 "새롭게 디자인된 만큼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시리즈 변경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컬리넌은 전체 롤스로이스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 중 하나였는데, 실제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서 롤스로이스는 총 135대가 판매됐는데, 이 중 컬리넌은 약 25%에 해당하는 34대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과감한 표현력과 세심한으로 오너드리븐과 쇼퍼드리븐을 모두 잡았다는 점이다. 그동안 롤스로이스 차량의 경우 운전기사가 주로 운전하는 '쇼퍼드리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컬리넌 부분변경 모델은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운전자들을 배려하는 형태로 세팅돼 '오너드리븐' 역시 충족시킨 것이다.

외관의 경우 주요 테마는 대도시의 마천루를 연상시키는 '수직'이다. 특히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은 컬리넌에 최초로 적용돼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수평선을 새로 추가해 롤스로이스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 시리즈 II를 연상시키도록 진화했다.

사디 매니저는 "새로운 헤드라이트는 L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그 아래 표면을 감싸 수직성과 함께 컬리넌의 존재감이 더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내는 혁신적인 장식과 디테일이 추가됐다. 대시보드 상부에는 유리 패널 페시아가 적용됐고, 조수석에는 7000개의 점이 레이저로 새겨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탑재됐다. 또 아날로그 시계 아래 자리한 '환희의 여신상'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디스플레이부터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시계 및 환희의 여신상까지 이어져 환상적인 조명 효과가 드러나게 된다.

그는 또 "실내에서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어퍼핏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필러 끝에서 끝까지 이어지는 글래스 패널이 저희의 디지털 장인 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트에는 가죽에 작은 천공을 수만 개 이상 뚫어 예술 작품을 만드는 '플레이스드 퍼포레이션'이라는 특별한 패턴 기법이 적용됐다.차량에 탑재된 운영체제 '스피릿'은 자동차 기능 관리와 함께 롤스로이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위스퍼스'와 연동되는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컬리넌 시리즈 II는 최고출력 571마력(PS), 최대토크 850Nm(86.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차저 6.75리터 V12 엔진이 탑재됐다.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는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00Nm(91.8kg·m) 성능을 발휘한다.

유키 이마무라 롤스로이스 한일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아태 지역 내에서 롤스로이스에 매우 중요한 나라인 한국에서 컬리넌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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