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티몬·위메프 사태' 해피머니 유통·판매한 한국선불카드 압수수색
    경찰이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실상 사용이 중단된 해피머니 상품권을 유통·판매한 한국선불카드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부터 경기 성남 분당구 한국선불카드 본사 사무실과 대표이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국선불카드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발행한 해피머니아이엔씨의 관계사로 상품권의 유통 및 판매를 담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피머니아이엔씨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의 일환"..

  • 부천 주택서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 화재…7명 연기 흡입
    11일 0시 32분께 경기 부천 상동에 있는 5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30대 여성 등 7명이 연기를 마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주민 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2층 내부 대부분과 가전제품 등이 타 4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최초 신고자인 2층 거주자는 소방 당국에 "자려고 방에 누웠을 때 작은방에서 '탁탁..

  • "문 前 대통령 만나고 싶다"…평산책방 여직원 폭행 혐의 20대 구속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운영하는 '평산책방'의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경남 양산경찰서 상해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해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다음날인 10일 오후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열어 A씨 도망과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50분께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에서 책방 직원 B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

  • 이대, 82~02학번 개인정보 유출…피해 졸업생들 집단소송 준비
    이화여대 졸업생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피해자들이 집단손해배상 소송 준비에 나섰다. 10일 이화여대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모임(가칭)에 따르면 이 대학 82학번에서 02학번까지 졸업생들의 이름과 연락처, 학위명 등 개인 정보 18종이 모두 유출되는 사고가 최근 발생했다. 실제로 피해를 입은 90년대 입학생 강지연(이화여대 인문대학 졸업)씨가 피해자들을 모으고 있으며, 법무법인 광안이 집단소송을 준비할 계획이다. 90년대 입학한..

  • 삼성전자 반도체 핵심기술 中에 빼돌린 전 임원 구속송치
    삼성전자가 수조원을 투입해 독자개발한 핵심 공정기술을 빼돌려 중국에서 반도체 제조업체를 세운 전직 임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 청두가오전(CHJS) 대표 최모씨(66)와 공정설계실장 오모씨(60)를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20년 9월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으로 회사를 세운 뒤 삼성전자에서 수석연구원을 지낸 오씨 등 국내 반도체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해 삼성전..

  • 경찰, ‘마약 혐의’ 유명 인터넷 방송인 구속영장 신청
    '인터넷 방송인 집단 마약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유명 인터넷 방송 BJ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BJ 박모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자택 등에서 지인들과 함께 마약을 수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8년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해 온 박씨는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에서 마약 투..

  • BTS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 로 약식 기소
    검찰이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31)를 약식기소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추혜윤 부장검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슈가를 10일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약식 기소란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경우 검찰이 정식 공판 없이 벌금·과료·몰수 등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것이다. 검찰은 이날 슈가에게 청구된 벌금 등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현재 사회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슈가는 지..

  •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의혹…경찰, 방심위 사무실 등 압수수색 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이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방심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심위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방심위 목동 사무실에 경찰관 35명을, 서초 사무실에 경찰관 5명 등 모두 4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또 1차 압수수색 때 포함되지 않았던 노조사무실과..

  • ‘일본도 살인 사건’ 유족 측, 가해자 신상공개 진정서 제출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일본도 살인 사건' 피해자의 유족 측이 가해자 백모씨(37)의 신상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유족 측 법률대리인 남언호 변호사는 9일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직도 피고인에 대한 신상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남 변호사는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이 조금 넘는데 그동안 이 사건에 대한 가해자가 저지른 만행이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아직 가해자의..

  • 경찰, '36주 낙태' 병원·의료진 추가 압수수색…"집도 원장 조만간 소환"
    경찰이 36주 된 태아를 낙태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유튜브 영상과 관련해 수술을 진행한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술에 참여했던 보조 의료진과 마취 의사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지난 2일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현재 관련자 진술 및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어 "압수물 분석이 어느 정도 완료되면 원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서울..

  •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101건 수사 중…"텔레그램 법인, 법리 검토"
    서울경찰청이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성범죄와 관련해 총 101건의 사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딥페이스 수사 진행 상황을 묻는 질의에 "서울청에선 41명 규모로 집중 대응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해 101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그중 피의자 52명을 특정했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현재 경찰이 파악한 피의자 52명 가운데 10대는 전체 75%인 39명으로 파악됐다..

  • 경찰, 프로농구 허웅 '전 연인 성폭력 혐의' 무혐의 결정
    전 연인에게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한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허웅의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는 2021년 5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허웅과 다투던 중 치아 래미네이트 치아가 손상됐고, 강제로 성관계를 해 임신까지 하게 됐다며 지난 7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A씨는 지난 6월 말 허웅으로부터 공갈미수 등 혐의로 고소당한 뒤..

  •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전날 별세…생존자 8명 남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별세하면서 생존 위안부 피해자가 8명으로 줄었다.7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전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A씨가 별세했다고 밝혔다.정의연에 따르면 A씨는 18세 때 바느질 공장에 취업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 위안부로 고통을 겪었다. A씨는 1945년 해방한 뒤에도 귀국하지 못했고 2000년대 초반에야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상봉했다.A씨는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수요시위와 해외..

  • 광주 장례식장 승강기에 23명 갇혀…8분 만에 구조
    광주 한 장례식장에서 23명이 탄 승강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9분쯤 광주 북구 용전동 한 장례식장에서 "승강기가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멈춘 승강기에는 23명이 타고 있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마스터키를 이용해 도착한 지 8분 만에 50대 여성 등 승강기 내부 탑승객 23명을 모두 구조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승강기에 탑승하면서 적정 중량을..

  • 경찰,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 사고 책임자 5명 송치
    23명의 사망자를 낸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관련 책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업무방해 등 혐의로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아리셀 관계자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24일 공장 화재 당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아리셀은 납기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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