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최대 2000만원으로 인상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이른둥이(미숙아)의 출산과 치료, 양육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한도는 기존 최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2배로 인상된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의료기관인 '중앙 중증 모자의료센터' 2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응급·고위험 분만환자 24시간 진료·이송체계를 구축하는 등 이른둥이 지원을 전방위적으로 강화..

  • 신경모세포종 치료제 콰지바주 건보 적용…희귀질환 급여 확대
    신경모세포종 치료제 콰지바주가 건강보험에 적용돼 환자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도 확대된다.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으로 투입하는 비상진료체계 지원 누적액은 2조원을 넘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이 같은 안건들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비상진료체계 건보 지원은 지난달부터 비상진료 '심각' 단계 해지 시까지 자동 지원하기로 해 별도 의결하지는 않았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약제급여목록 및..

  •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이사회 5대5'…신동국 신규이사 임명 통과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3자연합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등 형제 측 모두 절반의 승리를 확인했다.28일 서울시 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 송 회장·임주현 부회장·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3자 연합 측이 제안한 정관 변경의 안이 부결됐다. 정관상 이사 수를 기존 10명 이내에서 11명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변경의 안은 특별..

  • 의협 비대위 "의대협회·의학회, '알리바이용' 협의체 참여 중단해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는 의료계 단체의 참여 중단을 재차 요청했다.28일 의협에 따르면 비대위는 전날 있던 2차 회의 관련 브리핑문에서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KAMC)·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학회)는 알리바이용 협의체에서 나올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비대위가 협의체를 '알리바이용'이라고 지적한 것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경북 국립의대 신설을 지지한다고 한 것에서 비롯됐다. 비대위는 "한 대표는..
  • 건보공단 '대어' 낚았나…9500억대 부정수급 의료기관 적발
    의정갈등 등으로 국민건강보험재정 누수 우려가 적지 않은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최근 9500억원 규모의 부정수급 의혹 의료기관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사결과 부정수급이 최종 확정될 경우, 사상 초유의 부정수급 환수금액이 될 전망이어서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아 보인다. 28일 의료계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해당 의료기관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5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관절전문병원이다. 보건복지부(복지..

  •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전년 보다 질환자 10% 감소"
    질병관리청이 겨울철 한파 대비를 위한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질병청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전국 510여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관할 보건소 및 시·도 등과 함께 응급실에 내원하는 한랭질환자를 파악해 건강 영향을 감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수집한 한랭질환 발생현황 정보는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제공된다.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23-24절기 한랭질환자는 총 400명으로, 그중 사망자는 1..

  • 정기석 이사장, 의정갈등 지출 우려 일축 "재정건전성 문제 없어"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계속되는 의정갈등에도 재정건전성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28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전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만찬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건보 재정 악화 우려에 대해 "문제가 없다"며 일각에서 나오는 건보재정 불안 우려를 일축했다.특히 그는 건강보험료가 2년 연속 동결된 데 대해 "공단 창립 이래 2년 연속 동결은 처음이어서 걱정이 컸지만, 다행이도 급여 지출이 많아지지 않..

  • 일동제약그룹 소외 어린이 돕기 '걸음 기부 캠페인' 성료
    일동제약그룹이 사회적 책임 실천 등 ESG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걸음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목표 달성에 따른 소외 계층 후원 활동에도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일동제약그룹은 '아동 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에 맞춰 지난 10월 17일부터 약 한 달간 임직원들과 함께 스마트폰 만보기 앱을 활용한 '1억 보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임직원 7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누적 합산 기준 1억 5900만 걸음을 적립해 당..

  •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PNK' 통증 관리·합병증 감소 효과 확인
    관절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이 개발한 한국형 인공관절 'PNK'가 무릎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을 관리하고 합병증을 줄이는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28일 연세사랑병원 등에 따르면 PNK는 정상 무릎 운동의 유지를 목표로, 그동안 굴곡(무름 굽음) 범위가 120도 내외였던 수입산 인공관절과 다르게 150도까지 운동 범위를 확대해 좌식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움직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난해 1..

  • 폭설·한파가 두려운 관절염 환자…체온 높여주면 도움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추위와 폭설 등은 겨울철 최대 적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돼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데 주변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면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무릎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눈 또는 빙판에 미끄러지면 심각한 관절 및 인대손상도 각오해야 한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관절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허재원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추운 날씨에..

  • 휴젤 성장 견인 '톡신' 내세워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공략 박차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의 공격적 행보가 매섭다. 3분기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수치를 달성한 휴젤은 최근 중동·북아프리카 톡신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휴젤은 두바이 소재 미용의료 제품 유통사 메디카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북아프리카(MENA)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확대를 발표했다.이에 따라 휴젤은 MENA 지역에 톡신 보툴렉스 유통..

  • 커넥티드 헬스, 스스로 건강 정보 관리해 응급상황 조기 대응한다
    앞으로 일상 공간에서 스스로 건강 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응급상황에 조기 대응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현재 추진하는 '커넥티드 헬스' 사업이 이런 가능성을 현실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커넥티드 헬스는 '사용자 중심'에 최적화된 건강·의료·돌봄을 위해 사용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이나 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활용되는 디지털 헬스 기술과 정보의 생성·수집·관리 등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 식약처 "환자 중심 식의약 정책… 일상 안심 더하는 데 매우 중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식의약 제품을 올바르게 안내하고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일상에 안심을 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환자 중심 식의약 정책 발굴·추진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식약처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소속 대표들이 참석해 식의약 안전 주요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간담회에서는 정책 현황과 더불어 환자단체와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 제약바이오, '특허심판 선진화법' 발의 주목 이유는(?)
    제약바이오업계가 특허심판 전문성 제고 및 국내 지식재산권 보호·강화를 골자로 한 특허심판 선진화법 발의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신약개발에 사활을 거는 제약바이오업계 특성상 특허심판 전문성 및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는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에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27일 국회 및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은 국가전략기술 보호를 위해 특허심판에 전문심리위원과 기..
  • 중앙대병원, 태반주사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과 확인
    심한 가려움증·홍반 건조증·습진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사람 태반 추출물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잦다.27일 중앙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김범준<사진> 피부과 교수 연구팀(중앙대 피부과학교실 이정옥 박사)이 최근 사람의 각질형성세포와 아토피 피부염 쥐 모델 실험에서 인간 태반 추출물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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