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 꺾였지만 고금리에 연체율 심각
    지난해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의 1인당 평균 부채가 1년 전보다 감소했지만 고금리 영향에 연체율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통계청이 19일 발표한 '개인사업자 부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사업자 평균 대출액은 1억7897만원으로 전년 대비 49만원(0.3%) 줄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7년 이후 첫 감소다.자영업자 평균 대출액은 2018년 1억5589만원, 2019년 1억5961만원, 2020년 1억6830만원, 2021년 1억7..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양곡법 등 '농업4법' 부작용 명약관화… 재의요구 불가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양곡법(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은 집행이 곤란할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명약관화하기 때문에 재의요구(거부권)를 요청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양곡법 개정안 등 농업 분야 쟁점법안 4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송 장관은 "양곡법 개정안은 한 차례 정부에서 재의요구해 지난 국회에서 폐기된 바 있는 '쌀 초과생산..

  • "차량 탑승 전 노크하세요"… 농식품부, 겨울철 길고양이 안전사고 예방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철 길고양이가 차량 엔진룸에 들어가 끼어 죽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생명을 살리는 길고양이 노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해당 캠페인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차량에 타기 전 보닛 똑똑 두드리기 △차 문 세게 닫기 △자리에 앉아 발 구르기 △시동 걸기 전 경적 울리기 등으로 고양이가 인기척을 느낄 수 있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골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겨울 추위가 본..

  • 농식품부, '수급·물가 전담반' 만든다… "사과·배추·외식업 등 총괄"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축산물을 비롯해 가공식품, 외식업 등 '먹거리 물가'를 관리할 전담조직을 새롭게 만든다.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농축산물 수급 및 식품산업 물가안정 등을 전담할 '농식품 수급안정지원단'이 신설된다. 운영기간은 1년(6개월+6개월)이다.지원단은 사과·배추 등 원예농산물과 축산물에 대한 수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관리대책을 마련한다. 또 가공식품 및 외식업 등 분야에 대해서도 물가안정을 위한 관리..

  • 원·달러환율 1450원 돌파…2009년 3월 이후 처음
    19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선을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의 영향이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453.0원에 개장했다. 이는 전 거래일 주간종가(1435.5원) 대비 17.5원 상승한 수준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30원 넘게 뛰어 1430원 선을 넘어서며 시장 안팎에선 '환율..

  • 최상목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과도시 추가적 안정조치 시행"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해질 경우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거시경제금융회의(F4 회의)를 열고 "세계 주요통화들이 대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 방향으로의 지나친 쏠림 현상은 향후..

  • 전북 부안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올해 12번째 발생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육용 오리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오리 3만20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19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부안군 소재 육용 오리농장에서 확인된 AI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는 올해 12번째 사례다.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

  • 한은 '제한적 돈 풀기'로 경기 살린다… 금리 추가인하 시사
    한국은행이 내년 '2% 물가상승률' 전망을 제시하며 "경기를 부양하는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내년 통화정책 방향의 핵심은 '돈 풀기'를 통한 경기 부양 움직임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16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도 함께 높아졌다는 전망이다. ◇'경기침체' 걱정하는 통화정책 수장…"재정으로 경기 부양" 이창용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

  • 평창서 아세안+3 재무차관 회의…정부 "韓 금융·외환시장 안정"
    정부가 아세안+3(한·일·중)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와 만나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회원국 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정확히 공유하고 역내 금융·경제협력을 공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한국 상황을 공유하면서 과거 탄핵 국면에도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밝히며 정부·한은의 시장안정화 조치로 현재 금융·외환시장 변동성도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기획재정부는 17~18일 평창에서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개..

  • 면세점에서 '주류 2병' 기준 깨지나…정부, 면세점 대책 논의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외국인 관광 회복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소비 행태 변화, 해외 면세점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면세점 업계가 어려움에 처함에 따라 정부가 대책을 논의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 대회의실에서 제5차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면세점 제도와 관련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참석 부처는 기재부·문체부·산업부·관세청 국장급 공무원을 비롯해 관세·무역·관광 등 관련..

  • 농식품부, 올해 K-Food+ 수출 우수기업 50개 선정… 대상에 '불닭' 열풍 이끈 삼양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농식품(K-Food) 및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 50개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농식품부는 18일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제2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했다.K-Food+는 농식품(K-Food)에 스마트팜·농기계 등 농업자재, 동물용 의약품, 펫푸드 등 전후방산업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올해 K-Food+ 수출은 지난달 말 기준 117억7000만 달러(한화 약..

  • 조류 인플루엔자 농가 2곳 발생…김완섭 환경장관, 대응상황 점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18일 오후 전북 만경강 유역을 방문해 철새 도래 현황 및 조류 인플루엔자(AI)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예찰과 확산방지를 당부했다.만경강 하류는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로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해에도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국 최초로 확인된 지역이다. 이후 인근 가금농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5일과 12일 각각 만경강 인근 김제 오리농가와 부안 오리농가에서 2건..

  • 10명 중 2명은 소득계층 상향…2020년 이후 소득이동성 '감소세'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2명은 소득계층 상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후 소득이동성이 감소하는 추세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2022년 소득이동 통계 개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소득 분위가 올라가거나 내려간 사람을 일컫는 소득이동성은 34.9%였다. 이 중 계층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사람은 17.6%였고, 하락한 사람은 17.4%로 집계됐다.소득분위 상향·하향 비율은 2020년 기준 각각..

  • 저출산에 육아휴직자 첫 감소…여성 육아부담은 커져
    지난해 육아휴직자가 처음으로 감소로 돌아섰다. 출생아 수가 줄면서 육아휴직 대상자 자체가 감소했고 2022년 육아휴직이 크게 급등한 것도 영향을 줬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급감하면서 여성의 육아부담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육아휴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19만5986명으로 1년 전보다 3.0%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0년 이후로 육아휴직자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최상목, 외신기자들 만나 "韓경제 안정…경제정책 여야정과 추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외신기자들과 만나 "국내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한국의 헌법시스템과 경제시스템, 비상 대응시스템이 잘 작동하면서 불확실성을 관리하고 완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습절차의 불확실성 완화…대외신인도 관리 총력"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공동으로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정치적 불확실성도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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