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올해 15번째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7만50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확인된 AI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는 올해 15번째 발생인 동시에 산란계 농장에서 5번째 확진 사례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 하나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 선정…함영주 회장 등 5인

    차기 하나금융그룹 사령탑 윤곽이 드러났다. 함영주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함 회장과 함께 사내이사로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재임 기간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높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된 것이다. 하나금융은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5명의 차기 하나금융 회장 후보군(숏리스트)를 선정했다. 내부 후..

  • 내년 신통기획 예산 31억…이월예산 축소

    서울시의 내년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예산이 30억여원으로 확정됐다. 선정 시기별로 예산을 차등화하면서 올해보다 예산이 절반 줄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신통기획 예산안이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확정 예산은 30억6539만8000원으로 올해(61억4713만8000원)대비 50% 감소했다. 내년 신통기획 예산이 줄어든 이유는 선정 시기에 따라 예산 배정비율을 차등화했기 때문이라고 서울시측은 설명했다. 신통기획은..

  • 유상임 과기부장관 “국무위원으로서 계엄·탄핵 충격 최소화에 역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국가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이 상황에서 그 이후 충격을 최소화하는 일에 국무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역할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라며 "지금 여러 가지 상황이 비상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충격을 흡수하고 우리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대외 신인도 문제, 국가가 받는 여러 가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이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제 나름대로 그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

  • 금리인하 ‘속도조절’ 변수에 증권사 불확실성 커졌다

    경기침체 우려, 트럼프 정부 출범, 탄핵정국 돌입 등 악재가 쌓이던 증권업황에 호재 역할을 기준금리 인하마저, 미국의 속도조절로 인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금리인하는 투자중개·기업금융(IB)과 자기매매 및 운용수익 등 증권업계 주요 사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관측되자,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불안이 다시 커지는 중이다. 23일 금융투..

  • NH농협생명·손보 CEO에 박병희·송춘수, 저성장 위기 극복 과제

    NH농협금융지주 보험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교체된다.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과 송춘수 전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인사권을 쥐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임기 만료가 예정됐던 농협생명 대표 뿐 아니라 농협손보 수장도 교체하며 친정체제 강화를 본격화한 모습이다.주목할 부분은 신임 대표로 내정된 박 부사장과 송 부사장이 모두 각사 부사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점이다..

  • 고려아연, 1월 임시주총 안건 공개…"소액주주 권한 강화에 초점"

    고려아연이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 소액주주 권한 및 보호장치를 강화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확대하는 것을 중점으로 뒀다. 구체적으로는 고려아연 경영진이 기자회견에서 약속했던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과 소수주주 보호 규정 신설, 분기 배당 도입, 발행주식의 액면분할 등을 추진한다. 이사회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사 수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주주 유미개발이 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

  • 은행권, '10년형 주담대' 출시…금리 하락기에 매력 감소

    은행권이 장기 고정금리의 안정성을 내세운 '10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변동금리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최근 시장금리가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날부터 10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10년형 주담대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8월 신한은행이 처음 선보인..

  • 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함영주·이승열·강성묵 등 5명 선정

    하나금융그룹은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회장 △이승열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과 함께 외부 후보 2명 등 총 5명을 차기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회장 승계 절차를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일로부터 90일 이전에 개시해 단계별로 면밀하게 평가·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앞서 이달 초에 내부 인사 6명과 외부 인사 6..

  • SK㈜, SK스페셜티 지분 85% 한앤컴퍼니에 매각…지분가치 2.7조

    SK그룹이 리밸런싱 작업의 일환이었던 SK스페셜티의 매각을 해를 넘기지 않고 완료했다. 지난 9월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2조7000억원에 달하는 거래를 마무리 지은 것이다. SK스페셜티는 SK㈜의 100% 자회사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과정에서 쓰이는 특수가스를 생산한다. 과거 OCI 그룹에서 인수한 후 매출을 약 2배 성장시켜 다시 매각하게 됐다. 23일 SK㈜는 SK스페셜티의 지분 85%를 국내 사모펀드 한앤..

  •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F&F, 2025년 도약 가속화

    에프앤에프(F&F)가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투자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MLB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둠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군으로의 투자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F&F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09억원, 영업이익 108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8.5%, 27.1% 감소한 수치다..

  • 로레알그룹,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지’ 인수

    로레알 그룹은 스위스 유통 그룹 미그로스와 자회사인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3년 안건영 피부과 전문의 박사가 설립하고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를 보유하고 있다. 닥터지는 로레알 그룹의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에 합류하게 되며 증가하는 K뷰티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알렉시 페라키스-발라 로레알 그룹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 글로벌 대표..

  • 유상임 과기부 장관 “추경, 한다면 AI 분야 인프라 구축에 투입”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년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될 경우 우선순위에 둘 분야로 인공지능(AI) 분야를 꼽았다. 유 장관은 23일 세종시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을 하게 된다면, 인공지능(AI) 영역의 연구·개발(R&D)을 좀 더 강하게 추진할 수 있는 쪽으로 쓰게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며 "AI 컴퓨팅 인프라를 정부가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하려고 하는 아이템들에 더 집중하고 국내외 수준 높은 인력들을 더 유치하는..

  • [식품이 미래다] 아웃백 '국내', 치킨 '국외'…다이닝브랜즈그룹, 투 트랙 공략

    다이닝브랜즈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선 bhc치킨을, 국내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를 내세우는 이른 바 투 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bhc치킨의 해외 매장 확대가 빠르게 진행 중인 가운데 아웃백 매장도 국내에서 100개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 국내 매장은 이날 기준 전국에 2200개다. 2013년 독자 경영에 나선 2년만인 2015년 매장 수 1200개를 돌파했으며, 2021년..

  • '밸류업 공시' 힘 못 쓴 NH투자… 잠재적 성장성에 주가 반등

    밸류업 공시에도 힘을 쓰지 못했던 NH투자증권의 주가가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주당 배당금 최저 한도를 예년 수준의 배당 규모보다 낮게 책정하는 등 그동안 시장에서 기대했던 수준과 큰 차이를 보이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기적인 수익 성장과 이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감이 다시 주가에 반영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회사가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비록 최소 수준의 기본배당금을 제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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