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성산일출봉, 여러차례 화산폭발로 이루어졌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대표적인 제주관광 명소인 성산일출봉이 기존에 알려진 한 번의 화산폭발로 형성된 단성화산체가 아닌 여러 차례 분출로 만들어진 복합화산체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대학교 등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성산일출봉의 형성과정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질분야 학술지인 '지질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 성산일출봉은 2007년 한라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 '제주2공항 건설 촉구' 범도민 궐기대회 현장 뜨거웠다

    제주도는 2022년과 지난해 전국 최하위라는 초라한 경제 성적표를 받았다. 제주 방문 관광객 1인당 씀씀이는 3분의 1 토막으로, 요식업, 숙박업 등 관광산업과 건설업 종사자들이 아우성이다. 이들의 마지막 희망은 제주 제2공항 조기착공만이 제주 지역경제를 회생시킬 탈출구로 여기고 있다. 10년을 기다린 정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가 지난 9월 6일 발표됐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가 남아 있다. 지난 10년 기다림에 지친 찬성 도..

  • 한강의 노벨상 수상계기, 제주4·3 평화와 화해 유럽에 알린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여운이 아직도 생생한 가운데 독일 베를린에서 4.3 기록물 세계기록문화유산 지정에 탄력을 받는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유산청 후원으로 유럽 지역에 처음으로 제주4·3의 역사를 알리는 '제주4·3 국제특별전 개막식 및 심포지엄'을 1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와..

  • 제주 고·양·부씨들 한마음대회 열지만, 걱정이 태산…

    제주 탐라국 역사는 태고 시대에 양을나(良乙那)·고을나(高乙那)·부을나(夫乙那)의 3신이 이 세 웅덩이에서 태어나 사자(使者)가 데려온 3처녀를 배필로 맞아 살면서 탐라국을 세워 제주도의 개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향토문화전자대전에 보면 제주 삼성혈은 조선시대 제주목사 등 중앙에서 파견한 관리들의 관심 여부에 따라 관리 및 정비가 좌우되어 오다가 일제강점기 때 고양부 삼성(三姓)의 대표였던 부성찬(夫聖贊)이 삼성시조제사재단(三姓始祖祭祀財團)..

  • 24일 탐라복지관에 가면 특별한 행사가…

    제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이 특별한 패션쇼와 함께 카페를 오픈한다. 패션쇼의 이름은 '웨어러블 재활로봇 콜라보 패션쇼'다. '희망을 입고 꿈을 걷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복지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도내 처음 열리는 웨어러블 재활로봇 패션쇼 이다. 단순한 재활 기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웨어러블 재활로봇 기술의 가능성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 패션쇼의 주인공은 모델을 꿈..

  • 대학가요제 첫 전파, 제주출신 최여원 스타탄생 할까

    지난 10일 TV조선에서 방영한 제1회 대학가요제에서 제주출신 최여원(19)양이 스타탄생을 예고 했다. 사회자 전현무의 소개부터 달랐고, 자막도 음색이 A+라고 소개 했다. 이는 사전 녹화하여 편집한 방송이기 때문에 최여원 학생이 녹화 후 얼마나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 양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족과 상의 해 고1 중퇴를 결심했다. 서울로 상경해 음악 공부와 검정 고시를 병행했다. 대학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지만..

  • 제주도 농가도 생분해되는 친환경 비닐로 바뀌나

    제주도 농가들이 썩지 않던 비닐을 생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연간 30만톤이 쏟아지던 농업용 폐비닐이 종식되는 그 날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는 쪽파 농사를 짓는 제주시 한 농가를 방문해 농업용 비닐을 사용해 파종하는 광경을 지켜봤다. 평소 사용하던 검은색 비닐과 외관상 별로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쪽파 농사를 짓는 변모씨는 새로 구매한 농업용 비닐에 대해 "썩는 비닐이 있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19일 선포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 국가유산이 지닌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11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신화의 섬 제주, 그 유산의 빛, 신들이 사라졌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선포식은 제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하늘과의 연결을 기원하는 굿 퍼포먼스를 비롯해 제주를 주제..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제주 아픔그린 '작별하지 않는다' 부각

    한강 작가가 지난 10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4·3 소재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가 주목 받고 있다. 무엇보다 한강 작가는 자기소설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작별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기자는 4·3 유가족으로써 와닿는 느낌은 역사도, 가족도, 국민도, 심지어 사물까지도 작별하지 않는다는 작가의 의도를 느끼며, 지난 4·3 국가추념일에 할아버지 비석재단에 동백꽃을 바치며 흘렸던 눈물이 다시금 내렸다. 그래서 책을 검색하며 서평과..

  • 제주도 엘리트 체육의 현실, 아이들은 어디로 가나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지방 체육회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월 공개된 제주도체육회에 대한 감사 결과는 제주 체육이 처한 심각한 문제들을 보여준다. 연봉과 훈련 수당 지급 방식이 부적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단순한 회계 오류를 넘어 조직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하며, 제주도 스포츠 관리의 전문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제주도체육회 본래의 목적인 도민의 건강 증진..

  • [르포]3개 오름과 3개 연못이 어우러진 숨은 명소 '구좌읍 덕천마을'

    제주도 구좌읍에는 어대오름 등 3개의 오름과 모산이 연못 등 3개의 연못이 어우러진 마을이 있다. 바로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일대이다. 제주도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을 지키는 마을들이 있다. 제주유산본부는 유산의 보전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을 공동체에서 지킴이와 알림이 역할을 하게하고 있다. 마을 문화와 관광 산업을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체험시스템을 통해 보전의 의미를 더하려는 정책의 뜻이 녹아 있다. 기자가 찾는 마을은 3개..

  • 3·1운동 촉발 제주 최초 무장투쟁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기념식

    제주지역 최초의 무장 항일운동인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106주기 기념식이 6일 성대하게 거 거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항일항쟁의 시작, 독립의 빛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도내 주요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서귀포시 중문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1918년 10월 7일 일어난 무오법정사 항일항쟁은 제주지역 최초이자 1910년대 전국 최대 규모의 무장 항일운동이다. 승려들을 중심으로 신도와 선도교도..

  • 제주의 가을 밤 하늘에 펼치는 우주의 향연

    제주도는 2024 제주 글로벌 미래항공우주 컨페스타를 '하늘에서 우주까지, 미래항공우주산업의 선도 도시 제주'를 주제로 오는 8~9일 이틀간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4 제주 글로벌 미래항공우주 컨페스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연구원, 제주드론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 전문가, 기업가들이 참여해 미래항공우주 산업의 최신 동..

  • 제주어 명맥 이어가는 KCTV 뉴스 프로그램 '골암시민 들엄시민'

    하간 소식 고람수다(모든 세상 소식 말씀드리겠습니다) 탐라국 시절 뉴스가 있었다면 아마도 이런 제목이지 않았을까.· 제주어로 하간 소식을 전하는 방송국이 있다. 제주KCTV 방송국이 제주어 뉴스로 편성한 '골암시민 들엄시민'은 2019년 5월 25일 첫 방송부터 현재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저녁 7시 20분, 밤 9시 40분·11시 20분 정규로 편성되어 방송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지역방송 최초로 제주어가 방언이 아닌 소수언어로 인정..

  • APEC 주요 국제회의 분산개최에 제주도 '반색'

    정부가 지난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내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3차 회의에서 제주와 인천에서도 분산 개최를 의결하겠다고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APEC회의 경주 개최 확정에 민주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내고 정치적 야합이라며 반발했었다. 당시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APEC은 회의분야별 장관회의, 고위관리회의 등 200회 이상의 회의가 열리는 점을 감안해 분산개최를 요구 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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