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MZ세대, 세계화·모바일 덕분에 친구 늘어
    최근 러시아에서는 청장년층의 과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몰입과 2020년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량확산(팬더믹)에 따른 자가격리 등 물리적, 공간적 단절에도 불구하고 친구 수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사회심리 전문가들은 이런 응답 결과는 러시아인들이 △의사소통 기술이 진보했고 △지인과 신속한 연락을 취하거나 새 친구를 사귀려는 욕구와 능력이 증가한 점 이외에도 △단순히 호감을 주는..

  • "러, 우크라 전쟁 투입할 공격드론 중국서 대량생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장거리 공격 드론을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하고 중국에 대량생산 시스템까지 구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무기회사 알마즈-안테이의 자회사인 IEMZ 쿠폴은 중국 현지 전문가들과 협력해 가르피아(Garpiya)-3(G3) 드론을 개발하고 시험비행까지 마쳤다고 올해 초 러시아 국방부에 보고했다. 쿠폴은 이후 추가로 G3를 포함한 드론을 중국의 공장에서 대량 생산..

  • 프랑스, 1485억 들여 2030년까지 수도권 소음공해 30% 줄인다
    프랑스가 수도권 지역인 일-드-프랑스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음공해 줄이기에 나선다.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24일(현지시간) 일-드-프랑스 도청이 오는 2030년까지 소음공해를 현재보다 30% 줄이기 위해 1억 유로(한화 148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핵심 골자로 하는 소음공해 감소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드-프랑스는 한국으로 치면 서울과 그 위성도시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프랑스 수도권을 말한다. 전체 인구..

  • 프랑스 환경단체 "기후변화 대응 위해 항공기 탑승횟수 맞춰 세금 부과해야"
    프랑스에서 연간 항공기 이용 횟수에 따라 환경세를 차등적으로 부과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지매체 리베라시옹은 23일(현지시간) 기후변화 환경단체인 프라이데이즈 포 퓨처(Fridays for Future, FFF)가 프랑스 주요 4개 도시에서 시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시위대가 든 피켓엔 '항공기를 자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차등적으로 세금을 부과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프랑스는 파리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각도..

  • 러 하원, 가정의 해 맞아 '무자식 상팔자' 이념 유포금지 입법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무자녀 옹호 금지 법률안(가칭)'이 의회에 제출된 가운데 현지 종교계가 "가정의 해를 맞아 시의적절한 입법"이라고 호평했다.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녀를 낳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 국가가 법률로 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반론에 대해 의회와 행정부는 "가족과 자녀가 없는 생활방식을 매력적인 것처럼 퍼뜨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 국가 두마 교육위원회 소속의 엘비라 아이추로..

  • 英 해로즈 소유 억만장자, 생전 여직원들 성폭행 혐의 기소 또 모면
    지난해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이집트의 억만장자 모하메드 알파예드가 생전 자신이 운영하던 기업의 직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도 기소를 면했다.2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왕립검찰청(CPS)이 알파예드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두 번째의 기소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앞서 CPS는 2009년과 2015년 여러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 등을 저지른 혐의로 알파예드에 대한 기소를 검토했으나 유죄 판결 가능..

  • 독일 집권 사회민주당, 주의회 선거 1위 턱걸이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독일 집권 사회민주당(SPD)이 22일(현지시간) 부란덴부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독일대안당(AfD)을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독일 재통일 이후 브란데부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패배한 적이 없는 SPD는 주 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집계결과 30.9%로 29.2%를 얻은 AfD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SPD의 승리로 숄츠총리는 내년 9월로 예정된 연방선거에서 총리 연임후보로 적합한지를 묻..

  • 프랑스, 새 내각 확정…두 달여 만에 정부 출범
    프랑스가 21일(현지시간) 새 내각을 확정지으면서 조기총선 뒤 2달여 간 이어진 정치적 혼란 끝에 프랑스 역사상 4번째 동거 정부(대통령과 총리가 다른 당에 속한 정부)가 출범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제출한 중도파와 보수파로 구성된 38명의 내각 명단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이 조기총선을 실시한 뒤 과반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나오지 않으면서 '헝 의회(hung..

  • 러, 우크라 동남부 크리비리흐 공습…3명 사망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소년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졌다.21일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12세 소년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이다.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밤사이 보고된 러시아 공습은 25건으로 집계됐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이 가운데 미사일 5발과 드론 11대를 요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밝혔다.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 러시아, 첨단전략기술경쟁 시대 맞아 고급두뇌 지키기 안간힘
    러시아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우주항공, 해양 등에서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과 전략적 경쟁시대를 맞아 고급 기술인력들이 경쟁국들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공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시절부터 각종 프로젝트를 기획해 보수를 지급하며 전문분야에서 일하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대학생 프로그램에 정부가 보조금을 직접 지원하기로 하는 등 고급두뇌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 연방..

  • 우크라 반격에 놀란 푸틴…"올해 드론 생산량 10배 늘린다"
    러시아가 올해 드론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0배 더 늘리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군산업위원회 회의에서 "러시아군이 지난해 14만대의 드론을 받았지만, 올해는 140만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핵심 과제는 다양한 종류의 무인항공기(UAV)를 가능한 한 빨리 생산하는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라며 "군대의 수요에 더 빨리 대응..

  • 앞으로 프랑스서 기차 탑승 후 15분 내 착석 않으면 좌석 잃는다
    앞으로 프랑스 기차에서 화장실이나 식당칸에 다녀온 20분 사이 내 좌석이 사라질 수도 있게 됐다.현지매체 르파리지앙·악튜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철도청(SNCF)이 운임 판매 정책에 새로운 조항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조항은 '기차가 출발한 이후 15분 내 본인 좌석에 앉아 있지 않을 경우 해당 좌석을 다른 승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해당 조항은 고속철도인 TGV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일반 열차인 앙터시..

  • 심화되는 아르메니아-러시아 갈등…파시난 총리 "CSTO가 우리 주권 위협"
    캅카스(코카서스) 국가인 아르메니아가 러시아가 주도하는 구 소련권 안보협의체인 CSTO(집단안보조약기구)에서 탈퇴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자국 국영방송 토론회 도중 CSTO 관련 질의를 받자 "CSTO가 (회원국인) 아르메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주권을 행사하는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탈퇴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앞서 아르메니아는 지난해 11월..

  • 젤렌스키 "우크라 승리 계획 준비됐다"…내주 뉴욕서 바이든에 제출할 듯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다주기 위한 '승리 계획(victory plan)'이 준비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승리 계획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모든 쟁점과 핵심 주요 지역들, 전쟁 승리에 필요한 계획의 모든 세부 추가 사항들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이 같은 내용 담긴 승리 계획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하..

  • 러시아, 소득 늘어 소비·대출 증가…기준금리 올려 주춤
    러시아의 지난달 소비자대출 규모가 직전 7월에 견줘 9.2% 감소한 5444억 루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긴축통화정책 강화로 가계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무담보 신용대출 시장이 차츰 얼어붙은 영향으로 분석됐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신용기록국(NBKI) 데이터를 인용해 "8월 소비자대출 건수는 전월 대비 2.4% 감소한 330만 건으로 기록됐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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