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포] 소매치기 줄고 교통은 원활…올림픽이 바꾼 파리의 모습
    설렘 가득한 얼굴의 관광객과 짜증 가득한 얼굴의 파리 시민이 뒤섞여있던 2024년 여름 파리의 모습이 달라졌다. 하계 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 파리는 '올림픽 모드'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일반 관광객보다 '올림픽 관람객' 우선먼저 100년 만에 세계인의 축제인 하계올림픽을 치르는 만큼 파리는 도시 자체를 올림픽 모드로 전환했다. 올림픽 경기를 보러 파리에 온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도심의 일부 지하철역이 폐쇄됐고, 일부 도로가 보행자 전용으로..

  • 영국 전역 극우 폭력시위 격화…흉기난동 사건 허위정보로 촉발
    영국 댄스교실 흉기 난동 살인 사건 관련 허위사실이 확산되면서 시작된 극우 폭력 시위가 현지 전역에서 격화하고 있다.4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CNN 등에 따르면 최근 잉글랜드의 한 댄스교실에서 어린이 3명을 살해한 17세 흉기 난동범이 무슬림 난민 신청 이민자라는 허위사실이 SNS로 유포되면서 반이민·반이슬람 시위가 6일째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영국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폭력시위는 리버풀, 맨체스터, 리즈, 벨파스트, 스토크, 헐..

  • 영국 기준금리, 4년여 만에 0.25% 내려 5%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내려 5%로 결정했다. 영국통화정책위원회(MPC) 위원 9명 중 5명이 근소한 차이로 금리 인하에 찬성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금리인하를 주도한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금리를 너무 빨리, 너무 큰 폭으로 인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금리 인하는 로이터 경제학자 여론조사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시장은 금리..

  • '파산위기' 우크라이나 결국 방위세 인상 단행
    러시아와 3년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재정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방위세를 인상했다.세르게이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방위세 인상 법안이 오늘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이날 마르첸코 재무부 장관은 "정부는 개인 사업자나 기업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왔으나 전쟁은 3년 째 지속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군대에 대한 자금이 고갈돼 세금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

  • [파리 2024] CNN "인터넷은 사격선수 김예지와 사랑에 빠졌다"
    그녀는 말도 안 되게 멋지고 아무 일도 아닌 듯 세계 기록을 깨면서 인터넷에서 인기 스타가 됐다. 그녀가 쓴 모자와 미래형 안경은 사격 대회에서는 단지 기능적인 장비일 뿐이지만, 길거리 스타일에 영감을 받은 패션쇼 무대에 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CNN은 '인터넷이 세계 기록을 깬 한국의 올림픽 사격선수 김예지와 사랑에 빠졌다'며 31일(현지시간) 이렇게 그녀를 묘사했다. 이어 김예지가 파리 올림픽에 등장하는 순간 소셜 미디어(SNS)..

  • "전쟁 판도 바꿀 게임 체인저가 왔다"…우크라이나, 미국산 F-16 첫 인도
    우크라이나가 미국 등 서방 국가로부터 약속받은 미국산 F-16 전투기를 마침내 건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1일 미국 록히트 마틴사가 제작한 신형 F-16 전투기가 전날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익명의 미국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가브리엘리우스 랜스버그 리투아니아 외무장관도 이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그간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됐던 일이 이제 실현 가능한 것으로 바뀌었다. 그건 이제 우크라이나의 F-16"이라며 우..

  • [파리 2024] 올림픽 출전불가 러시아, 독자 대회 만들려다 되려 망신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 침략국이라는 이유로 조력국인 벨라루스와 함께 올림픽 출전길이 막힌 러시아가 독자적인 스포츠대회를 창설해 개최하려 했으나 각국의 무관심 속에 사실상 무산되는 망신을 당했다. 요미우리신문은 3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개최를 목표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국제스포츠대회인 '2024 세계친선경기대회(2024 World Friendship Games, 이하 프렌드십 게임즈)'가 준비 부실 등의 이유로 무..

  • 英 '흉기 난동범은 이슬람계' 가짜 정보에 극우파 난동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에서 발생한 어린이 댄스교실 흉기 난동범이 이슬람계라는 온라인 허위 정보에 흥분한 극우 시위대가 30일(현지시간) 인근 이슬람 사원을 경비하던 경찰을 공격하고 경찰차를 불태웠다.경찰은 이들이 이슬람 혐오 극우단체인 '잉글리시 디펜스 리그(EDL)' 지지자들로 보인다고 말했다. 머지사이드 경찰은 "17세 흉기 난동범에 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나돌았고 일부에선 이를 폭력과 무질서를 선동하는 데 이용했다"고 말했다. 전날 어..

  • [파리 2024] 올림픽은 도둑들 대목?…선수촌 안팎서 도난 속출
    2024 파리 올림픽 참가자들을 노린 절도범들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30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일본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 선수가 선수촌에서 결혼반지, 목걸이, 현금을 도난당해 28일(현지시간) 경찰에 신고했다.그가 외출한 동안 침실에서 사라진 현금 포함 귀중품은 총 3000유로(약 450만원)에 달한다. 경찰이 조사했지만 외부 침입 흔적을 찾지 못했다.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선수 티아고..

  • [파리 2024] 올림픽 한창인 프랑스에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
    2024 파리올림픽 개막 나흘째를 맞아 각종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프랑스에 당초 우려했던 맹렬한 더위가 찾아왔다.현지매체 리베라시옹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기상청 보도자료를 인용해 30일 프랑스 45개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기상청은 지속기간이 짧지만 매우 강렬한 더위가 찾아올 때를 '폭염'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온도와 지속 시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폭염 단계를 △노랑(유의) △주황(매우 주의) △빨..

  • [파리 2024] 이스라엘 선수단에 살해 협박 이메일…현지검찰, 수사 착수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이스라엘 국가대표 선수 3명에게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협박 이메일이 발송돼 현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과 르몽드 등 현지 언론은 29일(현지시간) 파리 검찰청이 이스라엘 선수들에게 신변을 위협하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개인정보를 무단 게시한 범죄와 관련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로이터 등에 따르면 인민방위기구'를 자칭하는 협박범은 이스라엘 선수들에게 "여러분은 파리 올림픽에 초대받지 않았..

  • [파리 2024] 또 실수…아르헨 선수 입장하는데 중국 국기가
    2024 파리 올림픽 주최 측이 국가를 혼동해 발생하는 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선수가 경기장에 입장할 때 그 뒤로 보여주는 화면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띄우는 실수를 저질렀다.아르헨티나 수영 대표 마카레나 세바요스는 28일(현지시간) 여자 평영 100m 준결승전에서 자신이 입장할 차례가 됐을 때 경기장으로 들어서다 멈칫했다.자신의 뒤편에 있는 대형 스크린에 오성홍기가 띄워져 있었고 그것을 본 세바요스는 두 차례 돌아보..

  • 英 어린이 댄스교실서 흉기난동…2명 사망·11명 부상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의 어린이 댄스 교습소에서 17세 남자가 흉기 난동을 벌여 어린이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다. 이중 어린이 6명과 어른 2명은 중태다. 머지사이드 경찰은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50분께 리버풀 북쪽 사우스포트에서 흉기 공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다수 나왔다며 용의자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이어 "중상을 당한 어른 2명은 어린이들을 보호하려다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온라인에 게재된 광고에 따..

  • [파리 2024] 삼성 최신폰에 콘돔까지…올림픽 참가자 선물 보니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 선수가 주최 측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패키지 구성품을 공개됐다.캐나다 요트 대표팀의 사라 더글러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틱톡에 동영상을 게재해 "모든 올림픽 선수가 (숙소) 방에서 받는 것(What every olympic athlete receives in their room)"이라며 숙소 침대 위에 놓인 '웰컴팩' 구성품을 하나씩 소개했다.그가 소개한 기념품 가방에는 후원사의 로고가 세겨진 물병들,..

  • '친중' 오르반 헝가리 총리 "앞으로 수십년간 세계 중심 아시아"
    친러시아 행보로 유럽연합(EU)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친러시아에 이어 친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27일(현지시간) 오르반 총리는 자국 국영방송 M1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등 아시아와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수세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앞으로 수십년 간은 세계의 중심은 아시아가 될 것"라며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국가들과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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