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마니아 총선 출구조사서 친서방 좌파 집권당 우위
    1일(현지시간) 치러진 루마니아 총선에서 친서방 성향의 집권당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투표 종료 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집권 좌파정당 사회민주당(PSD)이 득표율 26%로 1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극우정당인 루마니아연합동맹(AUR)이 19%, 중도 성향의 국민자유당(PNL)과 루마니아구국연합(USR)은 각각 15.5%씩의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이번 총선은 지난달 24일 실시된..

  • 美 관여로 더 격화하는 조지아 반정부 시위
    조지아 정부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중단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미국 등 서방세력의 관여로 더욱 격화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자꼰지에 따르면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지아 국민들은 압도적으로 유럽과의 통합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며 "평화적 시위의 자유를 포함해 집히와 표현의 권리를 행사하려는 조지아 국민들에 대한 경찰이 과도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비난한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지난 의회..

  • 조지아서 'EU 가입협상 중단' 항의 반정부 시위
    정부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중단에 항의하는 수천명의 조지아 시민들이 수도 트빌리시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라클리 코바히제 총리가 총선 승리 이후 EU 가입을 국정 의제로 다루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시위에서도 시민들은 EU 가입 협상을 중단한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의회 밖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건물 창문을 부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 범죄 줄자 경찰 수도 감축…업무과중 호소하는 러시아 경찰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러시아연방 전국에서 약 21만8000명의 내무부 소속 경찰공무원들이 공직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수뇌부는 인력 부족이 범죄 탐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인당 업무량은 늘어났다는 점을 인정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러시아 매체 MSK1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내무부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에서 2014년 대비 강도 사건은 79.5%, 도난 사건은 45%, 차량 도난 사건은 87.4% 각각 감소했다"면서..

  • 러 "美미사일, 日 배치땐 핵교리 따라 대응"
    러시아는 일본에 미국 미사일이 배치될 경우 개정된 핵 교리에 따라 비례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 영토에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이 배치된다면, 이는 우리나라 안보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방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비례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러시아의 개정된 핵사용 교리를 검토해 보면 이 조치가 어떤 형태일..

  • 세계 최고령 남성, 향년 112세 별세…장수 비결 "순전히 행운"
    생존 세계 최고령 남성이었던 영국인 존 알프레드 티니스우드가 향년 112세로 세상을 떠났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기네스월드레코드(GWR)는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티니스우드가 전날 영국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사우스포트의 한 요양원에서 별세했다고 알렸다.1912년 8월 26일에 태어난 티니스우드는 올해 4월 베네수엘라의 후안 비센테 페레즈가 향년 114세로 숨을 거둔 후 세계 최고령 남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티니스우드는 올 초..

  • "콜록콜록, 혹시 코로나?"…프랑스서 독감 등 복합 자가진단키트 개발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철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유행 가운데 프랑스에서 새로운 자가진단키트가 출시됐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독감·기관지염 여부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복합 자가진단키트가 익일부터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복합 자가진단키트는 특히 겨울철에 유행하는 바이러스 3종의 양성 유무를 판별할 수 있다.'올 인 트리플렉스(ALL IN TRIPLEX)'라고 불리는 해당 자가진단키트는 성..

  • 나토, 러 신형 미사일 공격 도발에 "우크라 지원 지속"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를 겨냥해 발사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오레시니크'에 여러 개의 탄두가 탑재됐지만 핵 폭탄 등 폭발성 물질이 없어 피해는 제한적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의 언급은 최근 미국과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자국산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과 스톰섀도 사용을 허용한 것에 대한 보복공격이었다는 러시아의 경고를 확인해준..

  • 프랑스인 2명 중 1명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끝나면 방문할 것"
    2019년 4월 전 세계인이 바라보는 가운데 10시간 동안 속수무책으로 불타버린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다시 위용을 드러낸다. 현지매체 BFMTV는 25일(현지시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복원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8일 재개관한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문화재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 2019년 복원 작업 중 지붕 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당 부분 전소했다. 이후 노트르담 대성당은 약 5년이 넘는 화재 복원 작업을 마치고..

  • 러 국회, 러시아판 자녀장려금 확대 추진…모성자본 지급 '연 1회→4회'
    러시아 국회인 국가두마가 둘째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에 현행 연간 1회 지급하는 모성자본을 분기별로 지급하고 금액도 늘리는 입법을 추진 중이다. 모성자본은 지난 2007년 도입돼 매년 지급액이 증가해왔는데, 자녀를 둘 이상 둔 가구는 연간 70만 루블(한화 약 1000만원)까지 국가로부터 지급받아 주거조건 개선, 자녀 교육, 어머니 연금적립 등에 쓸 수 있는 러시아판 자녀장려금이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가두마에 따르면 지난 2020년..

  • EU 새 집행부, 내달 1일 공식 출범할듯
    26명의 집행위원 구성을 완료하지 못해 지연됐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새 집행부 출범이 우여곡절 끝에 다음달 1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유럽의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본회의에서 26명의 집행위원단 전원에 대한 최종 표결을 실시한다. 이날 표결에서 유럽의회 의원들이 과반 이상 찬성표를 던질 경우 그동안 미뤄졌던 새 집행위원회의 공식 출범이 가능해진다. 차기 집행위원단은 EU 28개 회원국..

  • 여성폭력 근절에 진심인 프랑스…피해 발생시 인근 병원서도 신고 가능
    프랑스가 여성폭력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현지매체 BFMTV는 24일(현지시간) 미셸 바르니에 프랑스 총리가 올해로 44번째를 맞이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기념해 여성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매년 11월 25일은 1981년 라틴아메리카 여성협회가 여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다. 바르니에 총리가 발표한 대책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여성 폭력 피해자는 프랑스 전국 어느 병원..

  • "우크라이나, 외국산 미사일로 러 쿠르스크 대공습"
    우크라이나가 외국산 미사일로 접경지인 러시아 쿠르스크를 대규모 공습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현지 매체 키이우 포스트도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이틀에 걸친 야간 작전에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첨단 방공 시스템을 타격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에 따르면, 이번 공격의 대상은 S-400 레이더 기지였다. 총참모부는 S-400 방공시스템이 지대지 모드로 작동해 러시아가 지상 목표물을 공격해 왔다고 주장했다...

  • "영국산 미사일 '스톰 섀도'에 북한군 500명 이상 사망"
    우크라이나가 영국산 스톰 섀도 미사일을 러시아 쿠르스크에 발사해 북한군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국제 군사 전문 매체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날 한 러시아 종군기자의 텔레그램 계정에는 쿠르스크를 타격하는 미사일 소리가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최소 14차례의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다. 멀리 보이는 주택가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다.RBC 우크라이나는 해당 보도를 인용하며 이 공격으로 북한국 500..

  • 유엔 '연 421조 기후변화 피해국 지원' 채택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는 24일(현지시간) 기후변화 충격에 취약한 빈국을 지원하기 위해 선진국들이 연 3000억 달러(약 421조원)를 조성하는 국제적 재정목표를 채택했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2주간 개최된 COP29는 회의를 연장한 끝에 합의에 도달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에 합의된 3000억 달러는 개발도상국가의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해수면 상승, 가뭄,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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