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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인·태사령관 "북 도발조짐 없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도 북한군의 도발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 새무엘 퍼파로 인·태 사령관은 캘리포니아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7일(현지시간) 개최된 안보회의에서 "북한의 기회주의적 움직임은 없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된 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북한군에 대한 감시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평화로운 시위가 진행 중이며 민·군 갈등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언급했다. 퍼파로 사령관과 합동..

  • 파란의 루마니아 대선…1차투표 무효 처리 후 검찰 수사 본격화

    루마니아 검찰이 지난달 24일 치러진 자국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의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검찰은 전날 헌법재판소의 대선 1차 투표 결과 무효 판결이 내려진 지 하루만에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잠재적 불법자금 조달 여부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 앞서 루마니마 헌법재판소는 지난 6일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혐의를 들어 1차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재선..

  • 53년 알아사드 왕조 붕괴 40대 반군 지도자, 이슬람 원리주의자서 다원주의자로 이미지 변신 중

    시리아를 장악한 반군의 주력인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 지도자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4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졸라니는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해 24년 장기 집권한 바샤르 알아사드(59) 정권이 붕괴한 수시간 후 다마스쿠스의 랜드마크인 우마이야 모스크에 모습을 드러내 알아사드 정권의 몰락이 '이슬람 국가의 승리'라고 선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 AP "시리아 반군 지도자 알졸라니, 이미지 변..

  • 블룸버그 "한국 정치혼란, 원화·주식 하락 압박"

    한국의 정치 혼란이 지속되면서 원화·주식이 하락 압박을 받고,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무산되면서 장기 교착상태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이 "지난 7일 탄핵안이 통과됐다면 사태가 마무리됐겠지만, 윤 대통령이 여전히 군 통수권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당의 탄핵안 보이콧은 국내 불확실..

  • 日 1·2야당의 반란…내년 참의원 선거서 '야권후보 단일화' 의기투합

    일본 제1·2야당이 내년 여름께 치러질 예정인 참의원 선거에서 반(反)자민당 전선 구축을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 예비경선'을 실시한다는데 뜻을 함께했다. 9일 FNN(후지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와 요시무라 히로후미 일본유신회 대표는 전날 후지테레비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업·단체 정치헌금 금지 등 정치개혁 방안에 토론을 펼치던 도중 이 같은 야권후보 단일화 방침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노다 대표는..

  • 젤렌스키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군인 4만3000명 사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래 약 4만3000명의 자국 군인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8일(현지시간) RBC 우크라이나가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그동안 입은 손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은 목숨을 바쳐 고향을 지키고 있으며 군인이든 민간인이든 모든 생명은 우리에게 소중하다"면서 "전쟁이 시작된 이래 우..

  • 탄핵 관련 中 언론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인터뷰 집중 보도

    관영 신화(新華)통신과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 중궈신원저우칸(中國新聞週刊),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 등 중국 주요 언론들이 한국의 계엄 사태와 관련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의 인터뷰를 연일 집중 보도했다. 앞으로도 계속 비슷한 보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9일 전언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전날 루루이(陸睿) 서울지국장과 쑨이란(孫一然) 기자가 송고한 특집기사에서..

  • 트럼프, 나토 잔류 조건 제시...관세, '거래' 도구 시사..."출생시민권 제도 폐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탈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무역과 방위비와 관련해 미국을 공정하게 대우하라고 유럽을 압박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방영된 NBC방송 인터뷰에서 '내년 1월 20일 취임 후 미국이 나토에 계속 남아있을 것인지'를 묻는 말에 "만약 그들이 청구서를 지불한다면, 그렇다"며 "만약 그들(나토 회원국)이 우리를 공정하게 대우한다면, 절대적으로 나토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 반군 점령 시리아, 53년 독재 알아사드 왕조서 해방돼 이슬람 율법국되나

    시리아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면서 24년 장기 집권한 바샤르 알아사드(59) 정권이 붕괴하고, 2011년부터 13년간 지속되던 내전이 끝났다. 알아사드는 반군의 다마스쿠스 점령 직전 가족과 함께 피신해 망명지인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이 크렘린궁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 시리아 반군, 수도 점령...알아사드 대통령, 모스크바 망명...53년 독재 왕조 붕괴 앞서 로이터통신은 항공기..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후난성 대표단 면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후난(湖南)성 경제대표단(단장 황융중黃永忠 후난성 창주탄長株潭일체화발전센터 부주임)을 면담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8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후난성 성도(省都) 창사(長沙)시에 이어 후난성 경제방문단이 협회를 방문해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것이 한중 경제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

  • 라이 臺 총통 계엄에 따른 잘못된 역사 질타

    한국의 비상 계엄령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을 야기한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총통이 계엄으로 인한 잘못된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이 8일 쯔유스바오(自由時報)를 비롯한 대만 언론의 이날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전날 북부 신베이(新北)시에서 열린 '세계 인권의 날' 기념행사에서 "역사의 잘못은 용서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

  • 美로이터 "野 주도 표결서 살아남아"… 외신들도 집중조명

    주요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부터 국회의 탄핵소추안 부결에 이르기까지 주말 사이 발생한 한국의 긴박한 정치 상황을 신속 보도하며 비중있게 다뤘다. 로이터·AFP·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7일 오후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무산되자 일제히 '한국 국회, 대통령 탄핵 실패' 제하의 기사를 긴급 기사로 전달했다. 로이터는 "윤 대통령이 야당이 주도한 탄핵 표결에서 살아남았다. 그의 당(국민의 힘)이 표결에 불참했기 때문"이라..

  • 美 보험사 CEO 살해범 나흘째 오리무중…배낭서 보드게임 지폐 발견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브라이언 톰슨 보험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뉴욕 거리 한복판에서 살해한 총격범의 행적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그가 버리고 간 배낭에서 보드게임용 지폐, 재킷 등의 물품이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YP)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뉴욕 센트럴파크의 덤불 속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회색 배낭을 발견했으며 그 안에서 보드게임 '모노폴리'에 사용되는 다채로운 색상의 가짜 돈과 재킷을 발견했..

  • 바이든, 시리아 반군 수도 함락 선언에 "이례적인 사태 면밀히 주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반군의 수도 다마스쿠스 함락 선언을 두고 "이례적인 사태"라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팀은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례적인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지역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남겼다. 시리아 반군은 이날 다마스쿠스를 장악했다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도피했다고 주장했다. 시리..

  • 시리아 반군, 수도 장악 주장…"독재자로부터 해방"

    내전 중인 시리아 반군이 8일 새벽(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했으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도피했다고 주장했다고 NBC가 보도했다. 반군 주축 세력인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하산 압둘 가니 사령관은 왓츠앱에 게시한 글에서 "우리는 다마스쿠스를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로부터 해방된 도시로 선언한다"며 "전 세계의 실향민 여러분, 자유 시리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복수의 매체는 알아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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