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불확실성에 정년 연장 논의 중지···초고령화·국민연금 공백 문제 확대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서 시작한 정치 불확실성으로 정년 연장 논의가 중지됐다. 국민연금 수급 공백과 노동력 감소 문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치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해 사회적 정년 연장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는 지적이다.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최근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024만4550명을 기록해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

  • 8연승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누르고 독주 채비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추격해오던 2위 대한항공을 완파하며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현대캐피탈은 2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9 25-21)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승점 43(15승 2패)을 채우며 2위 대한항공(11승 6패·승점 35)과 격차를 승점 8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1~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대한항..

  • 주총 한달 앞둔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논란에 "적법한 절차 따라 결의"
    고려아연은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과 이 안건의 가결을 전제로 한 '집중투표제를 통한 이사 선임 청구의 건'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의됐으며, 법률에 의거한 합법적이며 적법한 행위라고 25일 밝혔다.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선임하는 투표를 할 때 각 주주에게 뽑는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주는 제도다.MBK 측은 "고려아연 정관에는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는 규정이 명시돼 있다"면서 "유미개발은 다음달 2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 지배구조 손 본 효성家, 내년 소재·화학 명가 저력 보일까
    국내 대표 소재·화학 그룹 효성을 이끌고 있는 조현준 회장이 핵심 기업 효성티앤씨 지분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불황 극복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냈다. 자금난 속에서 품에 안는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 인수를 차질 없이 진행 할 수 있다는 확신에 이어 티앤씨간 시너지에 대한 신뢰가 담겼다는 평가가 재계로부터 나온다. 올해 효성그룹은 조석래 명예회장이 타계하고, 삼남 조현상 부회장이 효성첨단소재를 주축으로 HS효성을 세워 독립하는 등..

  • 2025학년도 본격 정시 모집, 원서접수부터 결제까지 꼼꼼 체크!
    오는 31일부터 2025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원서접수에 앞서 꼭 점검해야 하는 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5일 입시전문가들은 지원 횟수와 원서 접수 후 저장부터 결제, 원서 외 제출서류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원칙적으로 정시 지원이 불가하다. 수시 지원으로 '합격' 통보를 받으면 대학에 등록하지 않아도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학 등록 여부로 정시 지원 자격을 헷갈리는 일이..

  • "내년 2나노 시대 열린다"… 삼성전자·TSMC, 파운드리 각축전 본격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의 새로운 격전지인 2나노(1㎚=10억분의 1m) 시대가 내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이 내년을 기점으로 2나노 대량 생산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TSMC는 초미세공정 고도화 및 수율 개선에 속도를 내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2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내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AI(인공지능)와 HPC(고성능컴퓨터)의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15..

  • 땅·건물 팔고, 지분 넘기고…건설업계, 유동성 확보 사활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물·토지·주식 등 보유 자산을 잇달아 매각하거나 매각을 추진하는 건설사들이 적지 않다. 고금리·고환율 등 여파로 당분간 업황 부진이 불가피한 만큼 유동성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전날 서울 서초구 '서초 스포렉스' 복합 스포츠시설 토지 및 건물을 그룹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에 팔았다. 양도금액은 4301억원이다. 지난달 21일 계약금 10%를 받은 데 이어..

  • "정국 불안에도 '완판' 노린다"…'청약 흥행 보증' 단지들 분양 출격 대기
    연말연초 전국에서 아파트 청약 열기가 다시 한번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혼란한 정국에도 공급 일정을 마냥 미루기 어려운 건설사들이 각 지역 중심지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공급지가 서울·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충남·대구 등 지방에서도 인기 지역이어서 '완판'(100% 계약 완료)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게 분양업계의 분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구역 재건축 아파..

  • 브라질 대형 다리 붕괴, 4명 사망·12명 이상 실종…수색 난항
    브라질 북동부 마라냥주 에스트레이토와 토칸틴스주 아구아르노폴리스를 연결하는 교량이 무너져 최소 4명이 사망한 가운데 연방 및 주 당국이 수질 오염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2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약 533m 길이의 주셀리노 쿠비체크 데 올리베이라 다리의 중앙부가 붕괴돼 트럭 4대, 승용차 3대, 오토바이 3대가 추락해 토칸틴스 강에 빠졌다.현지 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인해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숨졌으며 12명이 이상..
  • 레이저로 '北무인기' 때려잡는다… '용산 대통령실' 전격 배치
    북한의 무인기 침투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이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전격 배치됐다. 천광은 '한국형 스타워즈'로 불리는 레이저 대공무기로 다음달 전력화를 거쳐 본격적으로 대통령실을 지키는 임무에 들어간다.천광은 용산 국방부 내 '합동전쟁수행모의본부' 건물에 설치됐다. 용산 워게임 센터로 불리는 이 본부는 합동참모본부 소속으로 대통령실 건물과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이 본부는 국방부와 대통령실 사이에 있어 이곳..

  • '일·생활 균형' 세종 1위…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 최고
    전국에서 워라밸(일·생활 균형)이 가장 우수한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대구시는 큰 폭으로 순위가 밀렸다.고용노동부는 25일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일·생활 균형 지수를 발표했다. 근로시간(일), 여가시간(생활), 일·가정 양립 등 제도 활용(제도), 조례·조직 등지자체 관심도 등을 분석한 결과다. 전체 평균은 60.8점으로 2022년 조사 대비 2.1점 상승했다. 모든 지역에서 근로시간이 감소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 정몽규, 가장 먼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등록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차기 선거를 앞두고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후보는 25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도 후보 등록을 했다. 후보 등록은 오는 27일까지인데 정 후보가 서둘러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정 후보와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다툴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역..

  • "이번 설, 부산 암소갈비 어떠세요" 이마트, 맛집 협업 설 선물세트 출시
    이마트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서울부터 부산까지 다양한 맛집과 맞손을 잡았다.25일 이마트는 최근 맛집과 미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반영해 유명 식당과 협업한 설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먼저 이마트는 서울 용산구 남영동 소재의 돼지고기 전문점 '남영돈'과 협업해 '남영돈 한돈 프리미엄 돼지 세트'를 판매가 6만9800원에 출시했다. 해당 세트는 '남영돈'에서 인기 부위인 삼겹살·목심 각 400g, 항정살·등심..

  • 민주, 與비대위원장 권영세 지명에 "각설이 친윤 계속 돌아와"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권영세 의원이 지명된 것과 관련해 "각설이 친윤은 죽지도 않고 계속 돌아온다"고 비판했다.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역사의 죄인으로 남고자 하냐"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강 원내대변인은 "내란수괴 배출정당으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내란 우두머리를 끝까지 비호하겠다는 정면 도전..

  • 작년 유료방송 가입자·매출 증가율 '0%대' 추락
    지난해 국내 IPTV(인터넷TV)·케이블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의 매출액과 가입자 증가율이 모두 0%대에 그쳤다.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됐고, 유료방송의 주축인 IPTV마저 성장세가 꺾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방송매출 1억원 이상의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지난해 유료방송 매출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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