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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청소년들 매년 증가…올들어 전년 比 2배 폭증

도박 청소년들 매년 증가…올들어 전년 比 2배 폭증

기사승인 2024. 09. 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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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올 8월 14세 이상 19세 미만 634명 입건
매년 증가 추세…지난해 169명에서 올해 8월 328명 폭증
위성곤 의원 프로필사진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성곤 의원실
도박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청소년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도박 혐의로 입건된 14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 수는 총 634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63명 △2022년 74명 △2023년 169명 △올해 8월 328명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8개월 만에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폭증했다.

시도경찰청별로 살펴보면 경기남부지역이 148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서울 75명, 전남 56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경찰청 중 유일하게 세종 지역만 0명을 기록했다.

위성곤 의원은 "일부 청소년들이 도박을 마치 게임처럼 가볍게 인식하는 수준에 이른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예방부터 치유까지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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