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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번째 도전 끝에 세계국채지수 편입 성공

한국, 네번째 도전 끝에 세계국채지수 편입 성공

기사승인 2024. 10. 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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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부터 지수 반영
최소 70조원 해외자금 유입 기대
국고채
사진=연합
한국이 네번째 도전 끝에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8일(현지시간) 채권국가분류 반기리뷰에서 한국을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GBI 편입은 1년가량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1월부터 실제 지수에 반영될 전망이다.

세계국채지수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 JP모건 신흥국국채지수(GBI-EM)와 함께 전세계 기관투자자들이 추종하는 채권지수로 꼽힌다.

우리가 WGBI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 수준으로 평가된다. WGBI 추종자금이 2조~2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500억~525억 달러의 자금 규모다.

이에 내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최소 500억 달러(약 70조원)의 자금이 우리 국채 시장에 유입되면서 시중금리와 환율 안정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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