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국·일본 시장 공략하는 K-뷰티...코스맥스, 닥터지 선봉 나선다

중국·일본 시장 공략하는 K-뷰티...코스맥스, 닥터지 선봉 나선다

기사승인 2024. 10. 15. 16: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코스맥스, 창립 20주년 맞춰 상하이 신사옥 건립
닥터지, 한류박람회 참여로 소비자 접점 확대 노려
1015162808438130
해외 공략 가속도 내는 코스맥스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왼쪽부터 코스맥스차이나 전경, 닥터지가 진행한 도쿄 한류박람회 부스 현장)
국내 뷰티 기업들이 중국,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신사옥을 구축하거나 대형 박람회 참여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중이다.

15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코스맥스차이나는 창립 20주년에 맞춰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상하이에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아울러 코스맥스차이나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심상배 코스맥스차이나 대표,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코스맥스는 중국 내 현지 R&I(연구혁신)센터 운영을 통해 중국 현지화에 힘썼다. 중국 현지 고객사와 소비자들의 피부와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했다.

온라인 화장품 시장 확대를 위해 제품 기획, 연구·개발, 생산, 제조 전 분야를 지원하는 올어라운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코스맥스그룹 내 중국사업을 맡고 있는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기념식에서 "중국 법인의 모든 구성원은 물론 한국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중국 법인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화와 고객감동을 실천하며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자사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지난 11~13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2024 도쿄 한류박람회'에 참여했다.

3일 간 진행된 박람회는 제4차 한류 열풍과 연계해 K-뷰티 등 한국 브랜드를 소개하는 행사이다. 닥터지는 K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이번 행사에 참여해 도쿄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권유리 고운세상코스메틱 일본사업팀 팀장은 "이번 박람회는 일본 시장 내 닥터지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닥터지만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 수분, 보습 라인을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지는 2021년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지난해 일본 내 오프라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0% 상승했다. 올해 닥터지 브랜드 제품이 입점된 오프라인 매장은 약 6800개를 돌파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