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시드폴·페퍼톤스와 만든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개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가수 루시드폴, 밴드 페퍼톤스와 함께 작업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영상 3편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한국 문화의 원형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총 76곳의 유산을 소개한다. 영상은 방문코스 10개의 길 가운데 '설화와 자연의 길'에 포함된 거점을 중심으로 제주의 독특한 풍광을 음악과 함께 보여준다.루시드폴은 성산일출봉, 광치기 해변..

  • [투데이갤러리]김창열의 '물방울 ENS214'
    올해 작고 3주기를 맞은 김창열은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그린 물방울들은 실제처럼 영롱하게 빛을 발한다. 그러나 실제에선 존재할 수 없는 형상이라는 점이 아이러니다.김창열의 1970년대 작품 속 물방울은 다른 연대의 작품보다 훨씬 영롱하게 빛난다. 때문에 이 시기 그의 작품들은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다. 극사실에 가까우면서도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형태를 띠고 있는 물방울은 오랜 시간 반복적이고 세심한 관찰을 통해..

  • '바람의 나라'·'메이플스토리'가 전통공예와 만나면?
    '바람의 나라'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넥슨의 인기 게임이 공예 작품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넥슨재단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서울 덕수궁 덕홍전에서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사업 '보더리스 프로젝트'의 하나다. 게임 지식재산(IP)을 제공해 문화예술과 게임의 융합을 도모하는 시도로, 올해는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 게임 IP를 활용한 전통..

  • 김환기 점화·김창열 물방울, 이달 경매 나들이
    김환기의 점화와 김창열의 물방울 그림 등이 경매에 나온다.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오는 19일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김환기의 청록색 점화 등 83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경매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추정가 24억원에서 40억원으로 출품된 김환기의 전면점화 '18-Ⅱ-72 #221'이다. 전면점화가 완숙기에 들어서는 1972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세로 길이(48.1cm) 대비 가로(145.3cm)가 세 배 정도 긴 과감한 화폭에..

  • [창간 19주년 기획] 한강·임윤찬...이제는 '예술 한류'다
    한국 문화가 르네상스 시대에 진입했다. 대중문화에 이어 순수예술 분야도 전 세계를 강타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전 세계에 '한강 신드롬'을 몰고 왔다. 국내외 서점가에서 품절 대란이 일어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한강 책 인증 챌린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강뿐만이 아니다. 세계 곳곳에서 우리 예술가들이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클래식음악 분야에서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조성진·선우..

  • [새책]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올해로 개관 200주년을 맞는 런던 내셔널 갤러리는 2300여 점의 걸작을 소장한, 서양미술사를 개괄할 수 있는 독보적 공간이다. 서양미술사의 고전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에 가장 많은 도판이 실린 미술관 역시 내셔널 갤러리이다.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시대순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전시실을 순서대로 돌아보는 것만으로 서양미술의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진다.원근법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렘브란트는 자신의 고독한 마지막을 어..

  • ‘양재풍류살롱’, 양재천길서 30일부터 한달 간 개최
    서초구 주최,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주관, 문화기획사 무브컬쳐가 운영하는 ‘양재풍류살롱’이 오는 3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양재천길 일원에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의 공간과 로컬복합문화공간인 양재살롱관에서 열린다.‘양재풍류살롱’은 ‘양재천길’의 개성 넘치는 로컬 맛집과 카페거리, ‘풍류’가 의미하는 여유로운 삶의 태도, ‘살롱’의 취향 교류라는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된 로컬 커뮤니티형 축제다.이번 축제는 양재천길의 다채로운 문화를 배경으로 네 가지..

  • [창간 19주년 축사]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소통과 공감의 창 되길"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입니다.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언론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누구보다 발 빠른 뉴스를 전달하는 데 힘써주시는 우종순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아시아투데이와 함께해 주시는 독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아시아투데이는 2005년 인간존중과 인류평화를 추구하며 출범한 언론으로, 지난 20년 가까이 우리 사회의 명암(明暗)을 고루 비추며 국민들과..

  • 신명나는 국악에 해학은 덤...창극·마당놀이 무대에
    우리 전통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신명 나는 놀이판이 펼쳐진다.조선 후기 명창 이경숙(1820~1892)의 삶을 조명한 국립창극단의 신작 '이날치전'과 마당놀이 대표작을 엮은 '마당놀이 모듬전'이 이달 개막한다.14∼2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날치전'은 조선 후기 8명창 중 한 명이자, 날쌔게 줄을 잘 탄다고 하여 '날치'라고 불린 이경숙의 삶을 소재로 한 창작 창극이다. 양반집 머슴으로 태어나 조선 최고의 명..

  • '나스닥 입성' 웹툰 엔터, 3분기 영업 손실·매출 모두 '↑'
    네이버 웹툰의 본사로 지난 6월 미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올 3분기 영업 손실과 매출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간)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올 3분기 영업 손실은 808만5000 달러(약 109억8000만원·분기 평균환율 1358.17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했다. 이와 함께 매출은 3억4790만 달러(약 4725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가운데, 한국..

  • [전혜원기자의 문화路] 강렬하면서 때론 무심한 이강소의 붓질
    이강소(81)는 한국 현대미술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거장이다. 실험미술 작업을 하던 197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설치, 퍼포먼스, 사진, 비디오, 판화,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쳐왔다.특히 이강소의 붓질은 매력이 넘친다.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서양화의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지만 동양화를 그릴 때 사용되는 서예 붓을 통해 일필휘지를 날린다. 작가는 자신을 비우고 자연의 흐름에 따라 붓질을..

  • 한국국제문화포럼, BNCR과 MOU
    (사)한국국제문화포럼(회장 송수근)은 6일 커피 제조기업 ㈜BNCR과 대한민국 커피 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BNCR은 맛과 건강 모두 잡은 커피 추출법인 '분리 드립'(Separation Drip)을 발명한 기업이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불면증, 속쓰림,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 때문에 커피를 가까이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피다. 커피를 물로 추출하면서 카페인, 타르와 같은 부작용을..

  • 문체부, G20 문화장관회의서 문화정책 방향 소개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현지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문화장관회의에 용호성 제1차관이 참석해 한국 문화정책 방향을 소개한다고 7일 밝혔다.용 차관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환경 속 저작권 규범 마련, 문화예술교육 진흥을 위한 정책지원, 역대 최대 규모의 콘텐츠 정책금융 및 문화기술 개발 지원 등 한국 문화 정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참석자들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내..

  • '독서경영 우수직장' 대상에 경기주택도시공사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 252곳을 '2024년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로 11년째를 맞은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직장인의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시행 첫해인 2014년 20곳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는 역대 최대인 252곳을 인증했다.대상은 '직무별·직급별 역량 기준 추천도서제'와 '주제별 추천도서제'를 운영하..

  • 칠곡 구 왜관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96년 역사의 '칠곡 구(舊) 왜관성당'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칠곡 왜관읍에 있는 '칠곡 구(舊) 왜관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칠곡 구 왜관성당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소속 건물이다. 1928년 경북 최초의 천주교 본당인 가실본당 소속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건립된 예배당 건물로, 현재까지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본당은 주임 신부가 상주하는 성당이며, 공소는 본당보다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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