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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복권 4조3000억원 팔렸다…4년새 판매액 62.5%↑

상반기 복권 4조3000억원 팔렸다…4년새 판매액 62.5%↑

기사승인 2024. 10. 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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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등 온라인복권 판매액 2조9668억원으로 가장 많아
올해 예상판매액 7조2918억원 넘어설 듯
로또
사진=연합
올해 상반기에만 약 4조3000억원 규모의 복권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13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집과 동행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4조2583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790억원) 대비 26% 늘어났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당초 계획된 올해 판매 금액 7조2918억원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기준 복권 판매액은 2020년 2조6205억원, 2021년 2조9391억원, 2022년 3조1473억원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20년과 올해 상반기를 비교하면 4년 새 62.5% 급증했다.

올 상반기 판매액 가운데 로또 등 온라인복권이 2조9668억원(69.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자복권(7128억원) △인쇄복권(4113억원) △결합복권(1674억원)이 뒤를 이었다.

복권 당첨금은 지난해 1조7402억원보다 30.1% 늘어난 2조2632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복권이 1조4834억원으로 65.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전자복권(4251억원), 인쇄복권(2471억원), 결합복권(1076억원) 순이었다.

정부는 지난 4월 복권위원회를 열고 내년 복권판매액이 올해 계획보다 3960억원 늘어난 7조687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복권 예상 판매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고려해 정해졌다.

정부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를 바꿀 필요가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기재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과 관련한 국민 의견을 이달 25일까지 수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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